청설1 영화 《청설》 리뷰 – 사랑보다 현실이 더 아픈 청춘, 기회의 불평등을 말하다 조용한 세계에서 외치는 삶 – 장애와 청춘, 그리고 침묵 속의 이야기《청설》은 소리 없는 세상에서 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청각 장애를 가진 수영선수 양양과, 그녀의 언니를 응원하는 평범한 청년 티엔쿠어입니다. 대사는 적고, 수어와 표정, 눈빛이 모든 감정을 전달하는 이 영화는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것들’이 얼마나 깊고 풍부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는 단순히 청각장애를 소재로 쓴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들의 세계를 조용히 조명하는 방식입니다.양양은 청각장애인이지만, 능력도 있고 꿈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를 둘러싼 세상은 그녀의 가능성보다 ‘장애’라는 프레임을 먼저 봅니다. 이는 비단 청각장애인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정상’이라는 기준에서 벗어난 이들이 경험하.. 2025. 5. 9. 이전 1 다음